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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기의 필름통] 새 영화 '미드나이트 스카이' '레벨16' '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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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드나이트 스카이'의 한 장면 스틸컷

◆미드나이트 스카이

감독: 조지 클루니

출연: 조지 클루니, 펠리시티 존슨

원인 불명의 재앙으로 종말을 맞이한 지구, 북극에 남겨진 과학자가 탐사를 마치고 귀환하던 중 지구와 연락이 끊긴 우주 비행사와 짧은 교신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SF 어드벤처 영화. 머나먼 행성 K-23에서 2년 간의 탐사를 마치고 지구로 귀환하는 에테르호의 우주비행사 설리(펄리시티 존스). 지구와 3주째 교신을 시도하지만 성공하지 못한다. 한편 북극에서 근무하던 오거스틴(조지 클루니)은 에테르호에게 지구에 종말이 닥쳤다는 경고를 주고자 한다. 북극과 우주라는 장엄한 공간 속에 남겨진 두 사람을 통해 삶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던지는 영화다. 미국 소설가 릴리 브룩스돌턴의 데뷔 소설 '굿모닝 미드나이트'를 영화화했다. 배우 조지 클루니가 감독과 주연을 맡았다. 117분. 15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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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레벨16'의 한 장면 스틸컷

◆레벨 16

감독:다니쉬카 에스터하지

출연:케이티 더글러스, 셀리나 마틴

여학생만으로 구성된 한 기숙사학교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공포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 어린 시절부터 여성의 덕목을 강요받으며 자란 비비안(케이티 더글러스)은 레벨 16단계로 올라간다. 이 단계만 끝내면 곧 좋은 가정으로 입양된다. 어린 시절에 불결하다는 명목으로 벌을 받았지만 비비안은 여성의 덕목과 규율을 지키는 생활을 삶의 목표로 여기며 시설 생활에 익숙해져간다. 그러나 16단계에선 고자질과 체벌이 일어나고, 그 어떤 교육도 받지 못하며 그녀들의 행동 일거수일투족은 CCTV를 통해 감시를 받는다. 이 소녀들은 영문도 모른 채 억압을 받으며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왜 청결을 강요받아야 할까. 한 여성이 불합리와 폭력을 딛고 자신을 찾는 영화다. 102분. 15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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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조제'의 한 장면 스틸컷

◆조제

감독:김종관

출연:한지민, 남주혁

2003년 일본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17년 만에 한국 버전으로 제작한 리메이크 영화.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집, 그곳에서 책을 읽고 상상하며 자신만의 세계를 짓고 살고 있는 조제(한지민)와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 영석(남주혁). 몸이 불편해 외출하는 것조차 쉽지 않은 조제는 혼자 집을 나섰던 날, 우연히 영석을 만나게 된다. 그는 책을 통해 세상을 접하고 다양한 상상을 하는 조제의 매력에 빠져들고, 사랑인지 호기심인지 모를 특별한 감정으로 그녀에게 다가가기 시작한다. 처음 경험해보는 사랑의 감정이 설레면서도 불안감을 느끼는 조제는 영석을 밀어낸다. 그러나 굳게 닫혀 있던 조제의 세계는 조금씩 열리기 시작하고, 그의 자리를 내어주기 시작한다. 117분. 15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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