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복선철도 공사 구간 중 단양 도담~경북 영주 구간 운행선이 14일부터 변경된다. 17일부터는 안동까지 단선으로 개통된다.
사업비 4조여원이 투입된 중앙선 복선전찰화(충북 단양 도담역~영천역, 총거리 148.1km 구간) 사업 시작 5년여 만이다. 그간 복선전철 공사로 임시 사용됐던 영주시내 구간 철도 및 철도건널목 등은 곧 철거된다.

안동까지는 17일부터 단선으로 연장 운행된다. 현재 단선 운행 중인 충북 제천~강원도 원주 구간은 12월 말까지 복선 개통된다. 내년 1월 중 KTX열차가 도입되면 영주에서 청량리까지는 1시간 40분이 소요된다.

내년 1월 중앙선에 도입되는 EMU-260 열차는 2019년부터 국내 기술로 생산한 차세대 고속열차로, 가속·감속이 뛰어나 역간 거리가 짧은 중앙선에 최적으로 꼽힌다. 현재 시운전 중이며, 내년 1월부터 하루 왕복 7편이 운행된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도 공기단축을 위해 노력한 철도시설공단과 불편을 감내한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한편 영주역사 신축공사는 11월 착공했고 문수역 CY장 대체시설은 영주시 조암동으로 이전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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