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대구본부(대표 신경호)는 10일 우정구 대구경북언론인회 회장, 시민단체 대표, 통일천사 임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리아나 호텔에서 '한반도 통일의 역사 인식과 동북아시아 미래'를 주제로 통일포럼을 가졌다.
포럼에서 서인택 지구촌평화연구소 대표는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으로 한반도 통일의 기회가 빨리 올 수 있다"며 "시민 힘으로 통일운동을 적극 펴 미래를 개척해 나가자"고 말했다.
남광규 고려대 북한연구센터장은 '국민 통합과 통일 준비의 올바른 역사 의식' 주제 발표에서 "세계에 흩어져 있는 800여만 명의 한민족공동체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통일 한국을 위한 국제적 역할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좌장인 조병철 전 민주평통 대구포럼 연구위원장은 "어느 날 갑자기 다가올지 모를 통일에 대비해 국채보상운동을 비롯해 2·28민주운동, 6·25전쟁 등 국난 극복의 보루인 대구경북이 통일실천 시민운동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론에 앞서 신경호 상임대표는 한반도 통일과 번영의 시대를 주도할 한민족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생활형 통일운동, 통일을 위한 시민 변혁운동, 통일 문화운동을 제시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