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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노마스크' 예배, 대구 영신교회 집단 감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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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대구시 "신도들 두 차례 예배 외 모임, 마스크 미착용 예배"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대구 달성군 소재 영신교회에서 11일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대구시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대구 달성군 소재 영신교회에서 11일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대구시는 이날 오전 "달성군 영신교회에서 총 2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영신교회발 대규모 집단 감염은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확산 원인으로 지목된다. 종교활동의 경우 정규 예배 외 모임과 식사 등이 금지되지만 영신교회는 이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영신교회 신도들은 두 차례에 걸쳐 예배 외 모임을 가졌고, 예배 시에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 거리두기 1.5단계 실행방안에 따르면 교회의 종교 활동은 정규 예배만 허용되고 예배 이외의 모임이나 식사는 제한된다.

참석자 중 첫 감염 사례로 보고된 20대 남성은 지난 1일부터 호흡기 증상을 보였다. 방역 당국이 지난달 29일부터 해당 교회에 대해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이 교회는 정규 예배 외에 지난 4일과 6일, 두 차례에 걸쳐 소모임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함께 음식도 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배 도중 상시 마스크 착용 지침도 어긴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6일 실시된 정규 예배 도중, 참석자 일부가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은 것이다.

대구시에서도 예배 시간 내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파악하기는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사회재난과 관계자는 "예배 내내 신도들 사이를 왔다 갔다 하면서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하는 행위는 예배에 방해가 될 수 있다"며 "행정적으로 모든 것을 감시하는 데 한계가 있기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기독교총연합회에 따르면 다사읍 소재 영신교회는 대구 북구 관음동에 있는 영신교회에서 분립된 소규모 교회다. 주민들의 말에 따르면 교회 주변은 젊은 층과 유동 인구가 많은 곳으로 아파트가 자꾸 늘어나는 신도심이라 교회 주변을 다니는 사람들이 평소에도 많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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