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절반은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처리가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1일 전국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공수처법 통과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못된 일'이라는 응답이 전체 응답의 54.2%로 집계됐다.
반면 '잘된 일'이라는 응답은 39.6%였다.
지지하는 정당별로 찬반 응답이 엇갈린 가운데 무당층에서 '잘 모르겠다'는 유보적인 비율이 높았다고 리얼미터는 전했다.
권역별로도 응답이 확연히 갈렸다. 대구·경북에서 '잘못된 일'이라는 응답이 69.8%로 가장 높았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잘된 일'이라는 답변이 75.2%에 달했다.
서울에서는 '잘된 일' 43.1%, '잘못된 일' 49.0%로 비교적 팽팽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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