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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노마스크' 와인파티, 본인 생일 의혹…길 할머니는 9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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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식당 모임에서 마스크를 벗은 채 여러 사람과 함께 와인을 마시는 자신의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삭제했다. 나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 속에 비난 여론이 일자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식당 모임에서 마스크를 벗은 채 여러 사람과 함께 와인을 마시는 자신의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삭제했다. 나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 속에 비난 여론이 일자 "위기 상황에 사려 깊지 못했다"며 13일 사과했다. 연합뉴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와임 모임'이 자신의 생일파티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7일 윤 의원이 자신의 SNS에 지인과 식사를 한 자리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와인을 마시는 사진을 올렸다가 코로나19 사태 속에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비판이 일어났다.

윤 의원은 이에 대해 곧바로 "12월 7일은 길원옥 할머니의 94번째 생신이었다. 연락이 닿지않아 만나 뵐 길이 없어서 축하 인사도 전하지 못했다"라며 "지인들과의 식사자리에서 안타까움과 그리움을 나눈다는 것이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이 됐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윤 의원의 해명이 거짓으로 드러났다. 길원옥 할머니의 생신은 12월 7일이 아닌 11월 30일이었기 때문.

길 할머니는 1928년 11월 30일 인천에서 태어났다. 올해로 93세이며 만 92세 이다. 음력 11월 30일이 없기 때문에 길 할머니의 생일은 양력이며, 음력으로 하면 10월 19일이다. 올해 음력 10월 19일은 12월 3일이다. 길 할머니는 2015년과 2018년 11월 30일에 생신잔치를 했다.

오히려 한 네티즌은 13일 윤 의원의 와인 모임날은 윤 의원 자신의 생일 파티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의 프로필에는 생년월일이 1964년 10월 23일다. 네티즌은 "10월 23일이 음력일 경우 올해 생일은 12월 7일이다"라며 "이날 모임은 길 할머니의 생일 때문이 아니라 윤 의원의 생일 때문에 모인 것이다"고 비판했다.

다만 포털상에 게시된 윤 의원 생일(10월 23일)이 음력인지, 양력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또 올해 만 92세인 길 할머니에 대해 92번재 생신이라고 하지 않고 '94번째 생신'이라고 한 부분도 석연치 않다. 야권에서는 "와인 모임 비판에 대한 해명이 오히려 더 궁색하다"라며 "윤 의원이 길 할머니의 연세도 틀리고, 생신날도 틀릴 수가 있느냐"는 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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