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와임 모임'이 자신의 생일파티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7일 윤 의원이 자신의 SNS에 지인과 식사를 한 자리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와인을 마시는 사진을 올렸다가 코로나19 사태 속에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비판이 일어났다.
윤 의원은 이에 대해 곧바로 "12월 7일은 길원옥 할머니의 94번째 생신이었다. 연락이 닿지않아 만나 뵐 길이 없어서 축하 인사도 전하지 못했다"라며 "지인들과의 식사자리에서 안타까움과 그리움을 나눈다는 것이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이 됐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윤 의원의 해명이 거짓으로 드러났다. 길원옥 할머니의 생신은 12월 7일이 아닌 11월 30일이었기 때문.
길 할머니는 1928년 11월 30일 인천에서 태어났다. 올해로 93세이며 만 92세 이다. 음력 11월 30일이 없기 때문에 길 할머니의 생일은 양력이며, 음력으로 하면 10월 19일이다. 올해 음력 10월 19일은 12월 3일이다. 길 할머니는 2015년과 2018년 11월 30일에 생신잔치를 했다.
오히려 한 네티즌은 13일 윤 의원의 와인 모임날은 윤 의원 자신의 생일 파티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의 프로필에는 생년월일이 1964년 10월 23일다. 네티즌은 "10월 23일이 음력일 경우 올해 생일은 12월 7일이다"라며 "이날 모임은 길 할머니의 생일 때문이 아니라 윤 의원의 생일 때문에 모인 것이다"고 비판했다.
다만 포털상에 게시된 윤 의원 생일(10월 23일)이 음력인지, 양력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또 올해 만 92세인 길 할머니에 대해 92번재 생신이라고 하지 않고 '94번째 생신'이라고 한 부분도 석연치 않다. 야권에서는 "와인 모임 비판에 대한 해명이 오히려 더 궁색하다"라며 "윤 의원이 길 할머니의 연세도 틀리고, 생신날도 틀릴 수가 있느냐"는 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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