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혁신도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자체 지원 사업으로 개발한 점자입력기를 지역 시각장애인학교에 전달하며 '따뜻한 R&D'를 실천했다.
KEIT는 14일 '웨어러블 점자입력기'를 대구광명학교와 서울한빛맹학교에 25대씩 기부했다고 밝혔다.
웨어러블 점자입력기는 2013~2014년 KEIT의 산업기술개발 지원을 받은 ㈜건융아이비씨가 개발한 제품이다.
전도성 직물형 소재를 사용해 유연성을 확보하고 3~5㎏에 이르는 시중 제품 무게를 80% 이상 경량화(300~400g)해 편의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은 장애인고용공단 보조공학기기 품목에도 등록됐다.
KEIT는 건융아이비씨로부터 점자입력기 50대를 직접 구매해 점자를 사용할 수 있는 시각장애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정양호 KEIT 원장은 "웨어러블 점자입력기가 학생들의 생활에 많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따뜻한 R&D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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