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경(35)·최연찬(35·대구시 수성구 지산동) 부부 둘째 딸 최유하(태명: 우유·3.0㎏) 10월 26일 출생.
첫째가 2018년생이라 둘째는 2, 3살 터울로 만들어줘야겠다고 2021년 출산 계획을 세웠는데, 생각보다 조금 더 빨리 둘째가 찾아왔어요. 첫째는 아빠를 쏙 빼닮으니 둘째는 엄마를 닮으라는 뜻으로 신랑이 지어준 태명 우유. 첫째 임신과는 다르게 한 번 겪어봐서 좀 더 잘 안다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궁금한 것도 많았고 힘도 들었던 10개월이었어요.
그래도 건강하게 태어난 둘째를 품에 안으니 그동안 근심이 싹 사라지는 느낌이었어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내 아이가 또 한 명 태어났어요. 거기다 태명 작명이 효과가 있었는지 둘째는 진짜 엄마를 닮아 나왔네요. 첫째 둘째 모두 딸이라 둘이서 의지하며 사이좋게 자라기만을 바라고 있어요.
우유가 배 속에 있을 때 막 말문이 터진 첫째는 엄마의 불룩한 배를 보고 뚱뚱하다고 놀리기도 했지만 가끔 뽀뽀도 해주고 동생 우유가 있다며 건강히 만나자고 이야기를 해주기도 했답니다. 아빠가 "우유야"라고 부르며 엄마 배를 쓰다듬으면 삐친 듯이 팔짱끼며 고개를 휙 돌리고 "흥흥"하기도 하는 질투장이 언니지만, 누구보다 동생을 예뻐해 줄 거라 믿어요.
지금도 병원에 있는 엄마와 동생을 빨리 만나고 싶어 집에서 할머니와 기다리고 있다고 하네요.처음 품에 안았을 때의 그 설렘과 행복감을 되새기며 열심히 키우려고요.우리 공주 유하야! 아빠 엄마 언니 곁에 와줘서 너무 고마워. 우리의 새 식구가 된 걸 축하해.
건강하고 밝게 예쁜 아이로 자라자. 사랑해♡ 유하야.
※자료 제공은 여성아이병원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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