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6시 기준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8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인 13일 오후 6시 기준 집계된 527명보다 55명 많은 수이다.
13일 치 일일 확진자 총 수는 718명으로 발표된 바 있다. 오후 6시 기준에서 191명 추가된 것으로, 주말 감염 검사 건수가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 바 있다.
그러나 14일의 경우 평일이 되면서 감염 검사 건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이에 따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추가될 확진자 수가 전일 수준(6시간 동안 191명 추가)을 크게 웃돌 수 있다는 전망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향후 국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950~1200명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이는 어제인 13일 기준 감염 재생산지수 1.28을 감안한 예상이다.
아울러 이미 1천명대를 넘어선 기록(12일 치 1천30명)도 나왔고, 특히 12일의 경우 오후 6시 기준 549명이던 것에서 남은 6시간 동안 481명이 추가되기도 했기 때문에, 내일인 15일 오전 발표될 14일 치 일일 확진자 총 수에 대해서는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기도 하다.
또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의 경우 선제 검사를 위한 임시 진료소 150곳을 설치하면서, 감염 검사 수 역시 평소보다 늘어날 전망인데, 이게 그대로 일일 확진자 수 증가 추세를 만드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다.
12월 초부터 500~600명대를 유지해 온 국내 일일 확진자 총 수는 최근 950명(11일 치), 1천30명(12일 치), 718명(13일 치)으로 요동쳤다. 14일 치 통계 역시 같은 흐름 속에서 작성될 지에 관심이 향하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서울 170명 ▶경기 157명 ▶울산 49명 ▶인천 48명 ▶부산 40명 ▶충남 30명 ▶대전 19명 ▶충북 18명 ▶경남 14명 ▶대구 10명 ▶경북 9명 ▶강원 7명 ▶전북 7명 ▶광주 3명 ▶제주 1명 등이다.
현재까지 전남과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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