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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서 초등학교 교사·학생 4명 확진…방역당국 ‘긴장’

검체검사를 위해 경주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 경주시 제공
검체검사를 위해 경주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지역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와 학생 등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와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5일 경주시에 따르면 전날인 14일 경주 안강읍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3명과 교사 1명 등 4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시는 지난 13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경주 137번 환자의 아내와 초등학생 아들 2명이 이튿날 잇따라 양성판정을 받자, 아들 2명이 다니는 학교의 같은 반 학생과 교사 등 83명을 검사했다. 그 결과 6학년 학생 1명과 이들을 가르치는 교사 1명 등 2명이 14일 밤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확진자 간 동선이 명확하게 겹치지 않은 부분이 있어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15일 오전부터 해당 학교의 전체 학생과 교사 500여 명에 대한 검체 검사를 하고 있다. 결과는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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