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해커에 뚤린 미국 "보관 관할 국토안보부에 국방부와 군까지?"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로이터통신 보도…블룸버그 "근래 들어 최악 수준 해킹 가능성"

미국 재무부와 상무부에 이어 국토안보부(DHS) 내부망도 러시아 정부가 배후인 것으로 보이는 해커들에게 침입당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3월 촬영한 워싱턴주 투퀼라의 국토안보부 및 이민국(USCIS) 지국의 모습. 연합뉴스
미국 재무부와 상무부에 이어 국토안보부(DHS) 내부망도 러시아 정부가 배후인 것으로 보이는 해커들에게 침입당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3월 촬영한 워싱턴주 투퀼라의 국토안보부 및 이민국(USCIS) 지국의 모습.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임기 말에 터진 미국 정부망 해킹 사건의 피해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와 상무부에 이어 국토안보부 내부망도 러시아 정부가 배후인 것으로 보이는 해커들에게 뚫린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당국은 아직 이번 해킹의 배후를 공식화하지 않았다. 그러나 로이터는 소식통들을 인용, 러시아 정부와 손잡은 것으로 보이는 수준 높은 해커팀이 국토안보부 내부망 접근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국토안보부는 국경보안뿐만 아니라 사이버보안도 책임지는 부처다. 최근에는 코로나19 백신의 안전한 배포와 관련한 업무도 담당하고 있다.

여기에 국방부와 군 당국도 해킹 피해를 당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이 군과 국방부 등 다수의 연방 기관 및 포천 500대 기업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가 해커에 장악된 사실을 알게 된 뒤 긴급 경보를 발령했다고 전했다.

해킹에 활용된 '오라이언'(Orion) 이라는 소프트웨어를 제작하는 업체 '솔라윈즈'는 해커들이 지난 3∼6월 사이에 해당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패치에 악성 프로그램을 심었다고 밝혔다. 해커들이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기관의 시스템에 최장 9개월가량 침입할 수 있었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솔라윈즈는 이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27만5천여 고객 중 최대 1만8천곳 가량이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전날 러시아 정부와 협력하는 것으로 보이는 해커들이 재무부와 상무부의 이메일에 침입했다고 보도했다. 미 워싱턴DC 주재 러시아대사관은 성명을 내고 "미 정부기관에 대한 해킹에 있어 러시아를 비난하려는 미국 언론의 근거 없는 시도"라고 반박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의 검찰개혁 구상에 대한 유시민 작가의 비판이 청와대와의 충돌로 이어지며 법적 대응 가능성까지 언급되고 있다. 유 작가는 대통령...
대구시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청년들에게 사회연대경제 분야에서 실무를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21억원을 들여 '사회연...
형법 제328조 1항의 친족 간 재산범죄 형 면제 조항이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71년 만에 효력을 잃고, 올해 추석에는 친고죄로 일원화된 새...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군 포로 2명을 한국으로 보냈다고 주장하며 이들의 생포가 쉽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한국 정부는 이들의 입국을..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