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가 28일 회의를 열고 후보를 최종 의결하기로 했다. 애초 이날 회의를 열고 최종 후보 2인에 대한 의결을 시도할 것으로 관측됐지만 이번 결정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원하던 공수처 연내 출범은 사실상 불발됐다.
후보처천위는 이날 오후 후보자 추천을 위한 5차 회의를 열고 논의에 들어갔다. 이날 회의에는 국민의힘이 추천했던 임정혁 위원이 전날 사퇴하면서 6명만 출석했다.
이에 야당 측 추천위원인 이헌 위원이 야당이 새로운 추천위원을 내놓으면 회의를 열 것을 제안했으나 부결됐다.
대신 위원 전원이 박병석 국회의장이 국민의힘에 후임 위원 추천을 요청한 것을 존중해 회의를 연기하기로 했다. 추천위는 또 야당 추천 후보인 석동현 변호사와 대한변협이 추천한 한명관 전 서울동부지검장이 사퇴한 데 따라 23일 오후 6시까지 후보 추가 추천을 받기로 했다.
대한변협회장인 이찬희 위원은 회의 후 기자들에게 "박 의장 요청을 반영하고 참석한 위원 모두 원만하게 뽑는 것에 동의했다"며 "(야당 측) 새로운 추천위원이 새로운 후보 추천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사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0일 야당 측 추천위원 2명의 비토권을 없애는 쪽으로 법을 고친 뒤 처음 열린 회의인 만큼 여당이 원하는 대로 최종 후보 2명도 정해질 것으로 관측됐다.
그러나 임 변호사가 17일 사퇴해 국민의힘은 새 추천위원을 임명할 때까지 공수처장 후보 확정을 미뤄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공수처법에는 공수처장 후보추천위는 7명으로 구성하도록 돼 있다.

































댓글 많은 뉴스
한동훈, 차기 대통령 후보 적합도 첫 1위…김민석 3.3%p차 추격
추경호 "두류공원에 2만석 규모 '대구 돔구장' 건립 본격 추진"
배현진 "개 수영장·용왕굿 얘기하더니…李대통령, 尹보다 물 많이 써"
[단독] 법원, 법관 출근시간 관리 안 해왔다
추경호·이철우, 10월 6일 대구서 회동…신공항·TK통합 공동성명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