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K-water) 보현산댐지사가 추진하는 '보현산댐 물환경관리 종합대책(2019~2021)'이 지역 상생발전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번 대책은 K-water의 지역사회 참여 통합 물환경관리 시범사업으로 경북 영천시 화북면에 위치한 보현산댐 상류지역 마을 주민과 함께 하는 오염원 관리대책이다.
보현산댐지사는 댐상류의 토지·생활·축산 오염원 해소를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친환경농법인 심층시비 확대 보급 ▷재활용 분리수거장 설치(7개소) 및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 지원 ▷축분용 비가림막 제작·배포 및 토양 컨설팅 실시 등을 확대해 호응을 받고 있다.

또 건강한 수생태 조성, 주민 휴식공간 기능을 위한 도랑살리기 사업, 신규 습지 공사는 마을 하천의 자연 정화기능 강화 및 오염원 유입 저감과 함께 주민들의 생활 속 환경보존 실천 의식을 일깨워주고 있다.
특히 지난해 영천시와 협약을 통해 최초로 시도된 지방자치단체 운휴저수지를 활용한 댐-습지-저수지간 통합 연계 시범운영 사업은 올해 녹조 발생의 원인 물질인 총인(T-P)을 17%나 저감시키는 가시적 성과로 이어졌다. 또 유수전환시설(By-pass) 설치 등 사업 고도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보현산댐지사와 마을 주민들의 이런 상생 노력은 보현산댐 유역의 물환경 개선은 물론 '보현산댐~인도교~짚와이어~천문대'를 연계한 영천시의 보현산권 관광벨트사업과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K-water 보현산댐지사는 "이번 사업은 오염원 저감에 대한 주민 신뢰와 동참을 이끌어내며 지역 상생발전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영천시와 마을 주민이 참여하는 지역발전 소위원회를 구성·운영하면서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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