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9·토트넘)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자동차 200만대 수출과 맞먹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손흥민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분석한 결과 그 규모가 1조 9천885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라고 밝혔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이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 한국은행 산업연관표, 국내·외 설문조사 등을 토대로 분석한 수치다. 이는 현대자동차 대당수익의 200만대에 해당(현대차 대당 수익 101만 원 2008년 기준)한다.
구체적으로 손흥민의 유럽 축구시장에서의 가치는 1천206억 원, 손흥민에 의한 대유럽 소비재 수출 증대 효과 3천54억 원, 그에 따른 생산 유발 효과 6천207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1천959억 원으로 추산됐다.
또 감동 및 자긍심 고취, 유소년 동기 부여 등 손흥민이 국내에서 유발하는 무형의 가치는 7천279억 원, 광고 매출 효과는 연 180억 원으로 평가됐다.
문체부는 "손흥민의 활약에 따라 선수 가치가 지속해서 높아지고 있고, 전성기에 접어든 선수라는 점에서 최소 추산치다. 앞으로 경제적 파급 효과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또 "특히 국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내 스포츠 스타들이 개인적인 영예와 부를 넘어 국가 가치를 높이고 수출 증대에 이바지하는 것과 같은 스포츠의 경제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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