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가 오재일의 보상 선수로 두산베어스에 내야 자원인 박계범을 내주게됐다.
두산은 22일 "오재일의 FA 이적에 따른 보상 선수로 내야수 박계범을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4일 삼성은 오재일과 총액 50억원(계약금 24억원, 연봉 합계 22억원, 인센티브 합계 4억원)의 FA 계약을 맺었다.
FA A등급인 오재일을 영입하면서 두산은 삼성으로부터 오재일의 직전 연봉 300%(14억 1000만원)를 지급받거나 직전 연봉 200%(9억 4000만원)와 20인 보호선수 외 1명의 선수를 영입할 수 있었다. 삼성은 지난 19일 보호선수 20인의 명단을 두산에게 전했었고 두산은 내야 자원을 채우는 선택을 했다.
2014년 2차 2라운드 17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박계범은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병역을 마치고 2019년 58경기, 2020년 80경기에 출전하며 1군 무대에 적응을 해왔다. 박계범의 1군 개인 통산 타격 성적은 타율 0.226, 7홈런, 41타점으로 올 시즌에선 타율 0.195 3홈런 16타점을 기록했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李대통령, 남아공 대통령·호주 총리와 정상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