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이 24일 열리는 집행정지 2차 심문기일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윤 총장 측 이완규 변호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오늘 심문에 윤 총장은 출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재판에는 1차 심문 때와 마찬가지로 윤 총장 측의 변호인들이 참석한다.
윤 총장은 지난달 30일 열린 직무배제 집행정지 재판, 지난 10일과 15일 열린 법무부 검사징계위의 2차례 심의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윤 총장의 정직 처분 집행정지 2차 심문은 이날 오후 3시 서울행정법원에서 진행된다. 재판장은 행정12부 홍순욱 부장판사다.
이날 심문은 정직 처분에 따른 회복이 어려운 손해 등 집행정지 요건뿐만 아니라 징계사유와 절차적 적법성 등 본안 쟁점에 대해서도 심리가 이뤄질 전망이다.
윤 총장의 직무 복귀 여부를 가름할 법원 결정은 이르면 24일 심문 당일 밤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다만, 법조계에선 재판부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충분한 심리를 거친 뒤 오는 25일 이후 결론 낼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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