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선물을 기다리고 있는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산타가 어디쯤 지나가고 있는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어 화제다.
미국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는 24일(미국 현지시간) 하루 동안 산타 위치추적 서비스(https://www.noradsanta.org)를 제공한다.
이곳을 통해 산타의 현재 위치, 다음 행선지, 지금까지 배달한 선물 개수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한다.
한국시간으로 25일 오후 12시 30분 현재 산타는 미국 워싱턴 D.C.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고, 현재까지 약 55억개의 선물이 전달됐다.
우리나라 상공에는 24일 밤 11시 30분쯤 산타가 다녀갔다.
NORAD 콜센터 번호인 1-877-HI-NORAD (1-877-446-6723)에 전화하면 "산타와 루돌프가 선물을 싣고 ○○○ 상공을 지나는 중입니다" 와 같은 답변도 받을 수 있다.
미국과 캐나다의 바다와 상공 방위를 책임지는 NORAD가 매년 성탄절 전야에 산타의 행선지를 추적하기 시작한 건 65년 전부터다.
1955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콜로라도주(州)의 한 백화점이 '산타와 통화하라'며 전화번호와 함께 광고를 냈는데, 숫자가 잘못 인쇄돼 NORAD의 전신인 대륙대공방위사령부의 번호가 표기됐다.
산타와 통화하고 싶었던 한 소녀가 이 번호로 전화를 걸었지만, 받은 이는 산타가 아닌 미 공군의 해리 슈프 대령이었다.
그는 잘못 걸려온 전화를 끊는 대신 "제가 산타는 아니지만 그가 어디 있는지는 레이더로 추적할 수 있어요"라며 산타의 '위치'를 알려줬다.
이후에도 어린이들의 전화들이 쏟아졌고, '산타 대령'이란 별명이 붙은 슈프 대령은 레이더를 이용해 산타가 있는 곳을 전해주면서 이같은 전통이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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