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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영향, 신규 확진자 주춤…오늘 오후 수도권 3단계 격상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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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241명→1천132명→?…어제 오후 6시까지 662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200명대를 기록한 25일 오후 서울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200명대를 기록한 25일 오후 서울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있다. 연합뉴스

25∼26일 이틀 연속 1천명대를 이어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일에는 다소 주춤할 전망이다.

방역당국과 대구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간 집계한 확진자는 총 662명이다. 직전일 같은 시간에 집계된 726명보다 64명 적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긴 어려운 상황이다.

전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지난 1월 20일 이후 두 번째로 많은 1천132명이었고, 성탄절 당일 검사 건수도 직전 평일 대비 2만7천89건 감소(5만7천147건→3만58건)했다.

하루 사망자가 연일 10∼20명씩 나오고,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환자 비율은 28%를 넘어서는 등 주요 방역 지표는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5일 하루에만 20명이나 나와 누적 사망자가 793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21일(698명) 이후 5일 만에 사망자가 100명 가까이 불어나면서 증가 속도가 가팔라지는 양상이다.

감염경로 불명 사례는 3차 대유행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2∼25일(27.1%→27.4%→27.8%→27.2%) 나흘 연속 27%대를 나타내다가 전날 28.6%까지 올랐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동부구치소와 관련해 전날까지 총 520명이 확진됐고, 구로구 소재의 요양병원에서는 총 134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경기 고양시 요양병원에서도 8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충남 천안시에서는 지난 22∼23일 서로 다른 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해 23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경북 경주시의 한 교회에서도 지금까지 17명이 감염됐다.

정부는 지난 24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 중인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과 별개로 27일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비롯한 추가 대책을 확정한다.

수도권의 경우 현행 2.5단계가 연장될 것으로 보이지만 중대본 회의 결과에 따라 3단계 격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에서 각각 시행 중인 2.5단계, 2단계가 오는 28일로 종료되는 만큼 이들 조치의 연장 또는 추가 격상 방안이 결정될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3단계 격상'보다는 '2.5단계 연장'에 무게가 실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2.5단계 조치에 더해 전국적으로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책을 함께 시행하면서 추세를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현재 급격한 확산이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접촉자를 통한 지역사회의 감염이 확산할 우려가 있어 지자체 및 부처와 계속 (단계 격상을)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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