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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김복규 기획감사실장 40년 공직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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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규 봉화군 기획감사실장. 봉화군 제공
김복규 봉화군 기획감사실장. 봉화군 제공

김복규(59) 봉화군 기획감사실장이 28일 40년 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 했다. 코로나19로 거창한 퇴임식 대신 조촐한 직원 간담회로 대신했다.

봉화 명호가 고향인 김 실장은 명호초·중학교와 영주 영광고, 경북전문대와 한국방송통신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1980년도 9급으로 물야면 공무원을 시작해 1999년 6급 계장을 거쳐 2008년 사무관으로 승진, 의회사무과장, 문화체육관광과장, 총무과장, 석포·법전면장 등을 역임했고 2018년 7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 기획감사실장을 끝으로 40년 간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외유내강형인 김 실장은 후배들에게도 합리적인 사고와 탁월한 기획력, 결단력을 지닌 공직자로 평이 나 있다. 그는 기획감사실장직을 수행할때는 탁월한 기획력과 인간미 넘치는 책임 행정을 펼쳐 주위의 귀감이 되기도 했다.

김주연 홍보팀장은 "김 실장은 선배이기 전에 형님 같은 존재"라며 "특유의 친화력과 균형 감각 있는 판단으로 후배들에게 존경을 받았다. 1997년 총무과 행정계에서 인사업무를 맡았을때는 IMF를 맞아 그 누구도 주저하던 공무원 구조조정을 마무리했고 문화관광과장을 맡았을때는 봉화은어축제를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 잡도록 기틀을 마련했다. 석포·법전면장으로 있을때는군민들의 삶의 현장을 찾아다니며 기쁨을 더하고, 아픔을 나누며 소통과 공감의 행정을 펼쳤다"고 극찬했다.

그는 재임 기간 동안 봉화군수와 경북도지사, 내무부·행정자치부 장관, 제50보병 사단장,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했다. 또 명예퇴임하면서 서기관에서 부이사관(3급)으로 특별승진했다. 정부로부터 홍조근정훈장도 받는다.

김복규 기획감사실장은 "공직에 입문해 40년간의 짧지 않은 공직 생활 동안 고향을 가꾸고 지키는 일을 동료 공직자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고향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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