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9일 선교단체인 '인터콥' 관련 확진자가 10명 추가 됐다고 밝혔다.
울산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어린이 8명 성인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확진자들은 울산 622~631번째로 분류됐다. 이들 중 622~629번째는 동구·중구·북구·울주군 등에 사는 10살 안팎의 어린이들이다.
622번째는 지난 28일 먼저 확진판정을 받은 인터콥 관련 일가족(618~620번째)의 구성원이다. 623~629번째도 지난 19일 울산 중구에서 열린 인터콥 선교행사에 참석했거나, 618~620번째와 접촉하면서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다.
630번째는 인터콥이 선교행사를 열었던 모 교회의 신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호트 격리중인 양지요양병원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됐다.
울산 631번인 이 확진자는 80대 여성으로, 10층 병동의 1인실에서 생활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확진자들이 모두 전원 조치 된 후 비확진자들만 지내던 가운데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울산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울산시 방역당국 관계자는 "선교단체가 전파단체가 되지 않게 종교단체에서 주의를 해달라"면서 "방역지침에 위반되는 사례 발생 시 엄중히 처리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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