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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바르사와 결별 시사…"미국 무대 경험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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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7번째 피치치 트로피를 수상한 리오넬 메시의 모습이 게시된 마르카 SNS.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라리가 득점왕에게
통산 7번째 피치치 트로피를 수상한 리오넬 메시의 모습이 게시된 마르카 SNS.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라리가 득점왕에게 '피치치 트로피'를 주고 있다. 연합뉴스

리오넬 메시와 FC바르셀로나의 불편한 동거가 끝나가고 있다.

영국 방송 BBC는 메시가 스페인 방송 '라섹스타'와 인터뷰에서 올 시즌 뒤 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밝혔다고 29일 보도했다.

인터뷰에서 메시는 "아직 뭘 할지 모르겠다"면서도 "시즌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겠다. 미국에서 뛰면서 그곳의 삶과 리그를 경험하고 싶고, 나중에는 뛸 여력이 있을 때 바르셀로나로 돌아오고픈 마음도 있다고 말했다.

메시는 열 세 살부터 20년 넘게 줄곧 바르셀로나에서만 뛰어왔다.

2004-2005시즌 1군 데뷔 이래 17시즌째 뛰며 무려 644골을 넣었고 정규리그 10회, 국왕컵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회 등 여러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지금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편하지 않다.

그는 올해 계약 기간을 1년 남기고 구단과 결별을 선언했으나, 계약서 상 일방 해지 옵션과 최소 이적료 조항 등을 두고 구단과 맞서다 결국 계약 기간인 2021년 6월 30일까지 팀에 남기로 했다.

여기에 사이가 안 좋은 주제프 바르토메우 회장이 지난 10월 사임하면서 갈등은 일단락됐지만, 메시의 마음은 바르셀로나를 이미 떠난 것으로 보인다.

메시가 마음을 바꾸지 않는다면, 1월부터 해외 구단과 협상에 들어갈 수 있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등 부자 구단들이 그의 차기 행선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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