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4∼8일 전국 18세 이상 2천5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보다 3.1%포인트(p) 앞선 33.5%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0.4%p 하락해 29.3%를 기록했다. 양당 지지도 차이는 4.2%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0%p) 밖이다.
YTN 의뢰 주간조사 기준으로 국민의힘은 12월 1주차에 민주당 지지도를 역전한 뒤 6주째 우위를 보이고 있다. 양당 간 최대 격차는 12월 4주차의 4.5%p였다.
문 대통령의 부정평가는 1.0%p 상승한 60.9%였다.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새해 들어 지속적으로 60%를 웃돌고 있다. 부정평가 최고치는 연휴인 지난 1∼2일 YTN 의뢰로 진행된 조사에서 기록한 61.7%다.

모름·무응답은 전주와 같은 3.6%였고,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1%p 내린 35.5%로 나타나 6주 연속 30%대였다. 긍·부정평가 간 격차는 25.4%p로 오차범위 밖이다.
이런 가운데 두 전직 대통령 사면 효과에 대해 국민의 절반 이상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같은 날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8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직 대통령 사면의 국민 통합 기여도'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4%p), "기여 못할 것"이라는 응답이 56.1%로 집계됐다. "기여할 것"이라는 응답은 38.8%였고, "잘 모르겠다"는 5.1%였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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