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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빼앗긴 미얀마 NLD "수치 고문 등 구금인사 석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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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위 차원서 첫 공식 성명…"미얀마 및 군부 역사의 오점"
미얀마 군부, 수치 정부 장·차관 24명 교체…문민정부 지우기

민 스웨(중앙) 미얀마 대통령 대행이 지난 1일(현지시간) 수도 네피도의 대통령궁에서 민 아훙 흘라잉(왼쪽에서 세 번째) 최고사령관 등 국방·안보위원회 소속 군부 인사들과 함께 회의하고 있다. 군부는 이날 새벽 쿠데타를 일으켜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입법·사법·행정 전권을 장악했다. [밀리터리 트루 뉴스 인포메이션 제공. DB 금지] 연합뉴스
민 스웨(중앙) 미얀마 대통령 대행이 지난 1일(현지시간) 수도 네피도의 대통령궁에서 민 아훙 흘라잉(왼쪽에서 세 번째) 최고사령관 등 국방·안보위원회 소속 군부 인사들과 함께 회의하고 있다. 군부는 이날 새벽 쿠데타를 일으켜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입법·사법·행정 전권을 장악했다. [밀리터리 트루 뉴스 인포메이션 제공. DB 금지] 연합뉴스

지난 1일 군부 쿠데타로 정권을 빼앗긴 미얀마 민주주의 민족동맹(NLD)이 2일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등 구금된 인사들의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했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수치 고문이 이끌던 NLD의 집행위원회는 이날 당 관계자 페이스북에 올린 성명에서 "수치 고문과 윈 민 대통령 그리고 다른 구금자들을 최대한 신속하게 석방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번 사태를 미얀마 및 군부 역사의 오점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집행위는 또 지난해 NLD의 압승으로 끝난 총선 결과 인정과 이번 주 시작할 예정이었던 의회 개최도 촉구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이번 집행위 성명은 군부 쿠데타 이후 NLD 차원의 첫 공식 입장으로 알려졌다.

앞서 수치 고문은 쿠데타 당일 NLD 관계자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성명을 통해 "군부 행동은 미얀마를 다시 (군부) 독재 밑으로 되돌리는 것"이라며 "나는 국민을 향해 쿠데타를 받아들이지 말 것과 군부 쿠데타에 대항해 항의 시위를 벌일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해당 성명은 수치 고문이 쿠데타를 예상하고 사전에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외신들에 따르면 군부는 전날 저녁 늦게 국영TV 발표를 통해 문민정부 장·차관 24명의 직을 박탈하고 군사정부에서 일할 국방·외무부 11개 부처 장관을 새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수치 고문이 겸임했던 외교장관에는 테인 세인 정부에서 일했던 운나 마웅 르윈 전 외교장관이 5년 만에 복귀했다고 AFP는 전했다.

이 밖에 재무·국방·내무부 장관 등도 새로 임명됐다. 현지 온라인 매체 이라와디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를 담당하고 있는 민 트웨 보건체육장관은 쿠데타 직후 장관직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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