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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에 갑질 김택호 구미시의원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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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노조 "위임받은 권한이 자신의 권력 양 횡포"
김 시의원 "시의원이 의회 차원에서 바른소리를 한 것"

김택호 경북 구미시의원
김택호 경북 구미시의원

경북 구미시공무원노동조합(이하 구미시노조)은 3일 김택호 구미시의원이 평소 공무원들에게 심각한 '갑질'을 한다며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구미시노조는 "김 시의원은 2019년 공개석상에서 '공무원 성 알선'이라는 말을 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비공개 수사자료를 유출하는 바람에 의회 담당 직원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억울하게 검찰에 기소되는 일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동료 시의원에 대한 징계요구서를 의회 담당 직원이 반려했다는 이유로 수사기관에 공무원을 직무유기로 고발하는가 하면 직원들의 사생활을 수차례 언급하는 등 공무원들을 수시로 괴롭혔다"고 주장했다.

구미시노조는 또 "시민의 알권리와 공익을 운운하면서 공무원들의 자존심과 사기를 무참히 짓밟는 행동을 서슴치않고 있다"면서 "시민들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이 자신의 권력인 것처럼 공무원들에게 갑질을 하는 김 시의원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 시의원은 "시의원이 의회 차원에서 바른소리를 한 것인데 구미시노조가 이런 식으로 나오면 시의원들이 설자리가 없다"면서 "집행부 공무원들이 직무유기를 했기에 사법기관에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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