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2017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을 발사한 11월 29일을 기념일로 지정했다고 일본 NHK가 보도했다.
3일 NHK는 중국에서 인쇄돼 북한 한 업체가 판매한 2021년 북한 달력을 입수, 11월 29일에 '로케트공업절'이라고 표기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로케트공업절은 지난 2020년까지는 북한 달력에 표기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새로 지정한 기념일이라는 것이다.
이날은 원래 북한의 '항공절'이기도 하다. 북한이 우리 공군에 해당하는 '항공대' 창설일을 기념하고자 2012년부터 기리고 있다.
화성-15형 발사에 대해서는 지난 1월 조선노동당 당대회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이 발사 실험 성공으로 국가 핵무력 완성을 전 세계에 선언했다는 연설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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