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28일 열릴 예정인 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후보로 국민배우 윤여정 등이 출연한 영화 '미나리'(MINARI)가 3일 지명됐다.
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미국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가 이날 이같이 발표했다.
▶미국 자본(배우 브래드 피트의 영화사 '플랜B' 제작)이 투입된데다 미국인 감독(정이삭 감독)이 만든 영화 '미나리'는 그러나 윤여정을 비롯해 한예리, 스티븐 연 등 한국 배우 내지는 한국계 배우가 대거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미나리는 지난해 선댄스 영화제에서 최고상 격인 심사위원대상을 받으며 화제가 됐고, 이후 미국 내 유수 영화 시상식에서 60개 트로피를 따내면서 관심이 커졌다.
특히 영화에서 한국인 할머니 '순자'로 열연한 윤여정이 여우조연상으로만 20관왕에 오르며 조연이면서도 이 영화의 간판 배우가 됐다.
다만 엄연히 미국 영화인 미나리가 한국어 대사 비중이 높다는 이유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후보로 분류된 점은 큰 반가움 속 '인종차별' 등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아울러 윤여정 역시 골든글로브에서는 여우조연상 후보로 지명되지 못 해 역시 팬들의 아쉬움이 향하고 있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올해는 4월 25일 개최 예정)에 한달여 앞서 열려 아카데미 전초전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에 따라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성과를 낼 경우, 아카데미 시상식 입성도 긍정적으로 노려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이 미나리처럼 세계 여러 영화상을 수상한 후 지난해 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3개 부문 후보에 올라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어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등 무려 4관왕을 차지했다.
미나리는 다음달(3월) 한국에서도 개봉한다. 오는 12일 미국, 18일 호주에서 개봉하는 것보다는 조금 늦기는 하다.
미나리는 낯선 미국으로 이민을 간 한국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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