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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파일] 임성근, 김명수 대법원장 녹취 공개 "사표 받으면 탄핵 얘기 못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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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부장판사와 김명수 대법원장. 연합뉴스
임성근 부장판사와 김명수 대법원장. 연합뉴스

임성근 부장판사가 지난해 5월 김명수 대법원장이 국회 탄핵을 이유로 사표를 반려했다는 내용이 담긴 녹취를 공개했다.

4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임 부장판사는 변호인을 통해 당시 면담 때 녹취한 내용을 공개했다.

녹취록에는 김 대법원장이 탄핵을 언급하며 사표를 반려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김 대법원장은 "사표 수리, 제출 그런 법률적인 것은 차치하고 나로서는 여러 영향, 정치적인 상황도 살펴야 한다"며 "(여당에서)탄핵하자고 하는데 내가 사표를 수리하면 국회에서 무슨 얘기를 듣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비난을 받는 것은 굉장히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김 대법원장이 탄핵 관련을 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거짓이 된 셈이다.

앞서 대법원은 3일 국회 등에 제출한 답변에서 "김 대법원장은 임 부장판사에게 일단 치료에 전념하고 신상 문제는 향후 건강상태를 지켜본 후 생각해보자는 취지로 말했다"며 "임 부장판사에게 탄핵 문제로 사표 수리할 수 없다는 취지의 말을 한 적이 없고, 임 부장판사가 정식으로 사표를 제출하지도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다음은 임 부장판사 측이 공개한 녹취록(김 대법원장 발언) 전문이다.

1. 이제 사표 수리 제출 그러한 법률적인 것은 차치하고

나로서는 여러 영향이랄까 뭐 그걸 생각해야 하잖아

그 중에는 정치적인 상황도 살펴야 되고

지난 번에도 얘기했지만 나는 임부장이 사표내는 것은 난 좋아

내가 그것에 관해서는 많이 고민도 해야 하고 여러 가지 상황도 지켜봐야 되는데


2. 지금 상황을 잘 보고 더 툭 까놓고 얘기하면 지금 뭐 탄핵하자고 저렇게 설치고 있는데

내가 사표 수리했다 하면 국회에서 무슨 얘기를 듣겠냐 말이야

그리고 게다가 임부장 경우는 임기도 사실 얼마 안 남았고 1심에서도 무죄를 받았잖아

3. 탄핵이라는 제도 있지

나도 현실성이 있다고 생각하거나

탄핵이 되어야 한다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지 않은데

일단은 정치적인 그런 것은 또 상황은 다른 문제니까

탄핵이라는 얘기를 꺼내지도 못하게

오늘 그냥 수리해버리면 탄핵 얘기를 못 하잖아

그런 비난을 받는 것은 굉장히 적절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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