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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본회의 병가 내고 스페인 가족여행"…野 송곳 검증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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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문체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수자원公 대가성 후원금 논란도

황희 문체부 장관 후보자가 21일 오전 서울 사무실로 출근하며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1 연합뉴스
황희 문체부 장관 후보자가 21일 오전 서울 사무실로 출근하며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1 연합뉴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9일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는 가운데 스페인 가족여행 목적의 '병가' 제출, 한국수자원공사 대가성 후원금 논란이 불거지면서 야권이 '송곳 검증'을 예고하고 있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황 후보자는 지난 20대 국회의원 시절 '병가'를 내고 스페인에 가족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회 사무처에서 제출받은 20대 국회 본회의 상임위 불출석 현황 자료에 따르면 황 후보자는 2016∼2021년에 모두 17차례 본회의에 불참했다.

사유를 적어낸 12번 중 8번이 '일신상의 사유(병가)'였다.

최 의원실이 황 후보자와 배우자·자녀의 출입국 기록을 분석한 결과 황 후보자가 병가를 제출하고 본회의에 불출석했던 2017년 7월 20일 가족이 동시에 스페인으로 출국했다.

당시 국회에서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열렸지만, 민주당 의원 26명이 본회의에 출석하지 않아 '정족수 부족 사태'가 발생했다.

이때 표결 전 집단 퇴장했던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이 회의장에 복귀했고 정족수 충족으로 추경안은 간신히 통과될 수 있었다.

황 후보자는 지난 2017년 3월에도 본회의에 불출석하고 미국에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열린 본회의 2차례에 모두 병가를 제출했다.

황 후보자 측은 스페인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온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근무 경력이 짧은 비서진이 사유를 적어낼 때 착오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와 함께 한국수자원공사의 수익사업을 허가하는 법안을 처리해주고 고액의 대가성 후원금을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황 후보자는 보도자료를 내고 "2018년 3월 대표 발의한 스마트도시법 개정안은 정부가 발표한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황 후보자가 2019년 월 생활비로 약 60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소득을 신고한 것에 대해서도 논란이 일고 있다.

황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을 보면 2019년 세후 소득은 1억3천800만원이다. 아파트 월세, 채무 상환금 등을 제외하고 황 후보자와 배우자·자녀 등 세 가족의 한 해 지출액은 720만원으로, 월평균 60만원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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