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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급장 떼고 진검승부" 막오른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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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 기호 추첨… 1번 오신환, 2번 오세훈, 3번 나경원, 4번 조은희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예비경선을 통과한 오신환(왼쪽부터), 오세훈, 나경원, 조은희 후보가 8일 서울 여의동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시장 선거 본경선 미디어데이에서 경선 후보자 기호 추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예비경선을 통과한 오신환(왼쪽부터), 오세훈, 나경원, 조은희 후보가 8일 서울 여의동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시장 선거 본경선 미디어데이에서 경선 후보자 기호 추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8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주자의 기호추첨을 하며 경선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예비경선을 통과한 나경원, 오세훈, 오신환, 조은희 후보는 이날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 평소보다 소탈한 차림새를 하고 나타났다.

오신환 후보는 캐주얼 정장을, 오세훈 후보는 딸이 사줬다는 빨간색 니트재킷을 입었다.

나 후보는 딸의 옷장에서 꺼내 입었다는 남방에 청바지 차림새를, 조 후보는 빨간색 바람막이 차림으로 등장했다.

이들은 기호가 적힌 추첨 공을 꺼내 들었고 1번은 오신환 후보에게 돌아갔다.

오신환 후보는 "1번을 뽑아 기쁘다"고 했고, 오세훈 후보는 "2번은 제게 행운의 숫자"라고 말했다.

나경원 후보는 3번을 뽑고 "기호가 영향을 미치기는 어렵다"며 자신감을 내비쳤고, 조은희 후보는 "4번을 뽑았으니 사즉생, 죽을 각오로 뛰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이들은 빨간 운동화로 갈아신은 뒤 서로를 향한 공방을 주고받았다.

오세훈 후보는 "2018년 강성보수 황교안·나경원 투톱 체제의 당 운영 결과가 지난 총선 결과였다"고 직격하자, 나 후보는 "제가 1등 후보라 그런지 견제가 많은 것 같다"며 여유를 보였다.

지난 예비경선에서 오 후보는 전체 2위(여론조사 1위·당원투표 2위)를, 나 후보는 전체 1위(당원투표 1위·여론조사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 당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조은희 후보는 "이제는 계급장 떼고 진검승부하게 됐다"고 말해 장내에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오신환 후보는 "중도·청년 확장성을 가진 제가 선거에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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