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별관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나면서 관련 공무원들이 대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대구시는 별관 근무 전체 공무원 1천147명을 검사해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지만, 60여 명은 자가격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특히 해당 공무원과 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교육협력정책관실(26명)과 여성가족과(22명) 공무원 전원이 각각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강명숙 여성청소년교육국장도 19일까지 자가격리 중이다.
여성청소년교육국의 2개 부서가 모두 자리를 비우면서 옆 부서인 출산보육과와 청소년과에서 직원들을 지원받아 기본적인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하지만 재택근무 중에도 전자결재, 영상 회의 등으로 업무 처리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게 해당 부서의 설명이다.
다만 외부인과 접촉이 제한된 탓에 외부 행사 등에는 참석할 수 없어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여성가족 관련 업무는 여성회관이나 동부여성문화회관 등이 당분간 주도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도록 하고 있다.
강명숙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재택근무를 하고 있지만 업무에는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걱정을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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