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명 늘었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한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4일(8명) 이후 닷새 만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가운데 2명은 연쇄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북구 일가족 관련이다. 지난 3일 30대 남성 A씨가 양성으로 확인된 데 이어 가족과 지인 등으로 잇따라 확산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었다.
또 2명은 동구 체육시설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들이다. 에어로빅 시설과 사우나 등을 이용한 뒤 확진되거나 이들의 n차 감염까지 포함하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다.
3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들로 분류됐다.
나머지 2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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