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군수 김학동)이 10일 미국 동부 지역 예천향우회(회장 이시화)로부터 이웃돕기 성금 5천달러를 기탁받았다.
이날 성금은 2월 말까지 추진하는 '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 캠페인'을 통해 마련됐다. 성금은 미국 동부 예천향우회 이시화 회장의 친형인 이시진 전 회장이 예천군을 찾아 직접 전달했다.
예천향우회는 매년 성금을 보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이웃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퍼지기 전에는 은풍중학교 학생들을 미국으로 초청해 미국 문화탐방 기회를 제공하는 등 남다른 애향심을 보이고 있다.
이시진 전 회장은 "향우회 회원들이 먼 타국에서 고향을 그리워하며 십시일반 모은 따뜻한 마음이 군민들에게 닿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지치고 힘든 상황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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