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버지상을 당한 서울 한 구청 공무원이 부친상을 당했다는 거짓말로 부의금을 챙긴 사실이 드러나 구청이 감사에 착수했다.
서울 송파구청과 MBC 보도에 따르면 송파구 소속 공무원 A씨는 지난달 말 내부 직원 게시판에 부친상 부고를 직접 올렸다.
많은 동료들이 조의금을 냈고 일부 직원들은 충남 부여에 마련된 빈소에 직접 다녀오기도 했다.
며칠 뒤 A씨를 비난한 목소리가 구청 내부에서 나오기 시작했다. A씨가 부친상이 아닌 숙부상을 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논란이 일자 구청 측은 A씨에 대한 감사에 착수하고 징계 절차를 밟기로 했다.
A씨는 MBC 취재진에게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숙부를 아버지로 모셔왔다"라며 숙부를 아버지처럼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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