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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20·군위 7·의성 5명…시골지역 심상찮은 확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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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고향 온 귀성객과 접촉
60대 이상 고령 위주 연쇄 전파

청도군청
청도군청

경북 시골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찮다. 60대 이상 고령층 위주의 연쇄 감염과 설 연휴 고향 방문 관련 확진자로 인한 2차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

청도에선 지난 1월 중순까지만 해도 안정세를 보여왔지만 풍각면 지역에서 지난달 27일 모 노인회를 다녀온 부부 확진자가 나오면서 상황이 심상찮다. 지난달 28일 5명을 시작으로 최근 2주 새 풍각면에서만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게다가 17일에는 귀뚜라미보일러 아산공장 근로 확진자 접촉으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확진자 대부분이 60~80대 고령층이며, 부부 확진 사례도 많다. 역학조사 결과, 한 동네에서 가까운 사이로 함께 식사하고 한 차에 동승해 외출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무증상이거나 증상이 가벼워 함께 외출했다가 확진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자가격리가 끝나는 25일쯤 상황이 판가름날 것"이라고 했다.

예천에선 16일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나왔다. 이들은 경북도청 신도시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는 직원과 그의 가족이다. 이들은 설 연휴 처가인 의성에 방문했다가 일가 친척 중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위에서는 설 연휴부터 17일 현재까지 군위군청 및 면사무소 직원과 배우자, 주민 등 확진자 7명이 나왔다. 역학조사 결과 면사무소 직원과 17일 확진 주민 2명은 설 연휴인 지난 11일 의성 소재 A온천을 이용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의성에서는 A온천을 방문한 3명 등 모두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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