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되는 EBS1 TV '건축탐구 집'에서 공유 별장을 실천하는 이들을 만나본다.
제주도 서쪽 끝 아름다운 석양과 탁 트인 바다가 시선을 사로잡는 고산리 마을에 공유 별장이 있다. 제주 고산집은 열한 가족, 무려 40여 명이 함께 쓰는 집이다.
집은 작은 원룸 크기의 밖거리(별채)와 3인 가족이 쓰기 딱 알맞은 크기의 안거리(안채)가 있다. 집주인 중 한 명인 강미선 씨는 열한 가족을 모은 장본인이자 대학에서 건축학을 가르치고 있는 교수이다. 그는 안거리와 밖거리, 쇠막까지 제주 민가의 원형이 남아 있던 집을 구매해 고치고 싶었지만 경제적인 사정 등으로 애먹고 있었다.
그러던 중 함께 사서 함께 쓰면 어떨까 하는 생각과 동시에 이를 실행에 옮겼다. 단 일주일 만에 사람들을 모아 집을 사고 1년에 걸쳐 집을 고쳤다. 지난 4년간 미선 씨는 고산집을 통해 즐거움과 여유를 찾고 함께 공유하는 법을 배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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