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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안강지역 대종가·유림 “두류공단 폐기물매립장 신설 불허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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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강 이씨, 경주 김씨, 성균관유도회 등 경주 안강지역 11개 대종가 및 유림 촉구

경주 안강지역 11개 대종가와 유림이 안강읍 두류공단 내 산업폐기물매립장 신설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김도훈 기자
경주 안강지역 11개 대종가와 유림이 안강읍 두류공단 내 산업폐기물매립장 신설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김도훈 기자

경북 경주시가 안강읍 두류공단에 들어설 산업폐기물매립장 사업계획서를 검토(매일신문 1월 18일 자 8면 등) 중인 가운데 안강지역 주민들에 이어 대종가와 유림들도 매립장 신설을 반대하고 나섰다.

여강 이씨와 경주 김씨, 성균관유도회를 비롯한 경주 안강지역 11개 대종가 및 유림은 24일 경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주시는 두류공단 내 산업폐기물매립장 신설을 하루 빨리 불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사업자가 매립장 허가를 신청한 지난해 7월부터 안강지역 민심은 둘로 나뉘어 갈등을 빚고 있다"며 "경주시가 절차상의 이유를 내세워 결정을 보류하는 사이 사업주는 비열한 자본의 논리를 이용해 지역 민심을 황폐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매립장이 들어서면 인근의 토양과 지하수 오염은 물론, 악취와 분진 등으로 주민들의 건강권을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다"며 "삶의 터전인 안강에서 누려왔던 행복을 후손들에게 그대로 전해주고 싶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이후 주낙영 경주시장을 만나 '안강읍을 위한 애향선언문'을 전달하고 매립장 조성 반대 의사를 다시 한 번 밝혔다.

이에 대해 주 시장은 "법적인 절차 등으로 경주시가 빠른 결정을 내리지 못해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대구지방환경청의 검토 결과가 나오면 참석하신 분들의 의견을 무겁게 받아들여 최종 판단을 내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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