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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봄 위하여" 2년 만에 2·28민주운동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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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참여자·유족 등 90여명 초청…사진전·결의문 발표 등 행사 진행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에 위치한 2.28민주운동기념탑 전경. 국가보훈처 제공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에 위치한 2.28민주운동기념탑 전경. 국가보훈처 제공

국가보훈처(이하 보훈처)가 주관하는 제 61주년 2.28민주운동 기념식이 28일 오전 11시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기념식은 '새로운 우리의 봄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정부 인사, 각계 대표, 2.28민주운동 참여자 및 유족, 학생 대표 등 9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28민주운동 기념식은 지난 2018년 국가기념일 지정 후 정부기념식으로 격상돼 매년 보훈처가 직접 주관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28민주운동은 대구지역 8개 고등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일어난 자발적인 민주화 운동으로 당시 전국적인 학생운동의 촉매제로 작용했다. 이후 3.15의거, 4.19혁명의 도화선이 되면서 학생들이 주도한 한국 민주화 운동의 효시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기념식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탓에 취소된 지 2년 만에 개최된다.

대구지역에서는 대구시민주간(2월 21~28일)을 계기로 2.28민주운동 기념사진전, 다시 쓰는 2.28민주운동 결의문 발표 대회 등 2.28의 정신을 알리는 체험행사도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보훈처 관계자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일으킨 광복 이후 최초의 민주적 저항운동인 2.28민주운동이 이번 기념식을 통해 널리 알려져 민주주의의 정신적 자산으로 계승, 발전되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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