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의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률이 전국 최하위권을 보이는 가운데 대구시가 3월 첫째 주까지 예방 접종률을 90% 가까이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본격적으로 가동해 2일부터 5일까지 접종률을 89.8%까지 끌어올리겠다고 1일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달 26일 오전 9시부터 요양병원과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첫 접종을 시작했다.
접종 예정 인원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65세 미만 입원·입소·종사자 등 1만2천201명이다.
대구시는 이 가운데 1만956명(89.8%)에 대해선 5일까지 접종을 마칠 계획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대구와 경북의 코로나 백신 예방 접종률은 모두 전국 평균 5.5%에 못 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는 대상자 1만6천96명 중 2.3%인 368명이 접종을 했고, 경북은 2만4천500명 중 1.6%인 399명이 백신을 맞았다.
이는 전국 17곳 광역시·도 중 경북은 꼴찌, 대구는 부산(2.3%)에 이어 3번째(15위)로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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