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한국마사회장이 14일 경북 영천시 금호읍 일원의 영천경마공원(렛츠런파크 영천) 부지 현장을 방문해 조성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약속했다.
제주 출신인 김 마사회장은 17·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올해 2월 신임 마사회장으로 취임했다.
이날 최기문 영천시장, 이만희 국회의원, 마사회 김홍기 사업기획본부장 및 임영석 경영전략처장 등과 함께 영천경마공원 부지 현장을 둘러보고 조기 착공을 위한 사업부지 정비계획 등을 논의했다.
영천경마공원 조성사업은 금호읍 일원 145만2천813㎡(44만평 규모) 부지에 사업비 3천650여억원을 투입해 2025년 완공 예정이다.

지난해 11월까지 전체 부지 640필지 중 92%를 협의 취득했다. 또 협의가 성립되지 않은 토지 56필지는 이달 11일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수용 재결 심의 의결로 토지 소유자 및 관계인과 협의를 통해 보상금을 지급하거나 법원에 공탁한다.
이에 따라 영천경마공원 부지에 대한 모든 소유권은 5월 중 영천시와 경북도로 이전된다. 마사회는 지난해 11월 실시계획 승인 고시에 이어 조만간 영천경마공원 건축허가를 영천시에 신청할 계획이다.
김우남 마사회장과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경마공원 조성사업을 신속히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사업 추진과정에 시민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