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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3세 사망' 미스터리…이수정 교수 "사라진 아이 숨기려 부부가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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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에서 경북 구미서 숨진 3세 여아의 친모로 밝혀진 외할머니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후 법원을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에서 경북 구미서 숨진 3세 여아의 친모로 밝혀진 외할머니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후 법원을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구미 3세 여아 사망사건'에 대해 "사건 해결을 위해 사라진 아이를 찾아야 한다"라며 "사라진 아이를 숨기기 위해 부부가 거짓말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 교수는 1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아이가 둘이었는데 하나가 사라진다는 게 제일 이해가 안된다. DNA 검사 결과는 틀릴 수는 없다. 오류일 가능성이 제로에 가깝다"라며 "동거남은 임신, 출산을 알고 있어야 되는데 모른다고 잡아 떼는 이유에 대해 의문이 남는다. 석 씨 남편도 거짓말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3년 이상 임신과 출산을 몰랐다는 말은 성립하지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사라진 아이가 죽었다는 증거가 현재 없다"라며 "아이는 지금 어딘가 살아 있는 거 아닌가. 그런 과정들을 모두 숨기기 위해서 터무니없는 거짓말을 이 부부가 하고 있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외할머니가 자신을 딸을 언니에게 키우게 하고 바꿔치기한 이유에 대해 이 교수는 "우리의 상식적인 테두리 내에서 그걸 이해하려고 하면 절대 설명을 할 수가 없다. 모녀지간이란 친족 관계보다 공동체의 유지가 훨씬 더 중요할 경우, 공동체가 모든 것을 다 나누고 함께 살아야 된다라는 목표가 있을 때는 누가 누구를 낳았는지는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사건 해결에 대해서는 "없어진 아이를 찾는 게 어쩌면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 또는 이들 가족과 연관된 더 큰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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