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마무리 투수 조던 힉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부상 복귀전에서 한 타자에게 22개의 공을 던진 뒤 강판되며 곤욕을 치렀다.
2019년 팔꿈치 수술 후 1년 9개월여 만에 15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루시 클루버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 5회말 마운드에 오른 힉스는 첫 타자 메츠의 루이스 기요르메를 상대로 무려 12분 동안 22개의 공을 던지며 진땀을 흘렸다.
99.8마일(약 161㎞) 싱커로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고 89.2마일(약 144㎞)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 볼카운트 0-2를 만들었으나 이후 기요르메를 누르지 못했고 파울 16개를 맞고 22구째 볼넷을 허용했다.
힉스는 100마일 넘는 공을 6개나 던졌지만 기요르메를 잡는 데 실패했다. 힉스는 곧바로 개릿 윌리엄스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비록 시범경기이긴 하지만 이날 기요르메와 힉스가 기록한 22구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한 타석 최다투구' 신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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