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6월 영국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출국을 앞두고 어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문 대통령의 접종 계획이나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면서도 "일반적인 원칙에 따라서 접종을 한다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공무에 필요한 출장이나 파병 등 필수 목적, 중요 경제활동을 위해 해외로 출국하는 사람들에게는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도록 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정은경 청장은 "출국 시기가 촉박해서 (백신) 접종이 필요한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도 소수에 대해서는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백신이 조금 더 다양해지면 그 상황에 맞게 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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