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10시쯤 대구 북구 대현동의 한 원룸에서 불이 나 집 내부를 태우고 10분 만에 꺼졌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4층짜리 원룸 2층 베란다에 버려둔 담배꽁초에서 시작된 불이 집 내부로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불은 베란다에 있던 세탁기와 집 안 벽면 12㎡(약 3.6평)를 태우고 소방서 추산 1천200만원가량의 재산 피해를 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화재 당시 건물 안에 있던 거주자 등 5명이 불을 피해 밖으로 대피했다.
북부소방서 관계자는 "거주자가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담배꽁초를 무심코 집 베란다에 버려둔 것 같다. 베란다에서 종이박스 등이 발견됐던 점을 미루어 담배꽁초에서 시작된 불이 집 안으로까지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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