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이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제1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이 대회에서 안동시청 선수단은 혼합복식 1위, 남자 단체전 2위, 남자복식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올해 안동여고를 졸업하고 경기단에 합류한 심미성 선수가 대구시청 박민종 선수와 조를 이뤄 혼합복식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안동시는 지역 테니스 발전을 위해 2010년 테니스경기단을 창단해 감독 1명, 코치 2명, 선수 8명(남4, 여4)으로 경기단을 운영하고, 선수들의 훈련과 대회출전을 지원해왔다.
오창원 안동시 체육새마을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훈련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동계훈련에 매진해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충분히 연마하고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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