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시민 건강증진 및 여가활동 지원을 위해 가족형 레저스포츠 구장인 그라운드 골프장을 개장했다.
이달 26일 개장식을 가진 그라운드 골프장은 사업비 7억원을 투입해 금노동 고수부지 일원에 조성됐다. 6천200㎡ 규모의 경기장 및 부대시설과 함께 6개 클럽팀 170여명의 회원을 둔 영천그라운드골프협회 사무실 등이 마련돼 있다.
그라운드 골프는 골프와 게이트볼을 접목해 새롭게 변형한 레저스포츠 종목이다. 골프채와 비슷한 나무채로 공을 굴려 홀에 넣는 경기로 경제적 부담이 적고 규칙도 간단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노년층 사이에서 여가활용 스포츠로 인기를 얻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그라운드 골프장 개장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생활체육 다양화 및 저변 확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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