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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대표 서체 6종…대구 구·군 중 첫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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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안동엄마까투리체' 처럼 공공시설 표지판·공문서 등 사용
도시 디자인과 지자체 홍보 도움

영양군이 개발한
'안동엄마까투리체'가 적용된 안동시 공공 시설 간판의 모습. 매일신문 DB
영양군이 개발한 '음식디미방체'. 매일신문 DB

수성구가 대구지역 기초자치단체 중에 처음으로 대표 서체 개발에 나선다. 예산 5천만원을 들여 수성구를 대표하는 서체 6종을 만들 계획으로 7일 구청 실무자와 서체 개발업체, 지역 서예가 등이 만나 간담회를 열고 개발에 착수한다.

만드려는 서체는 제목용 고딕체 2종, 본문용 명조체 2종, 응용형 붓글씨체 2종인데, 공공디자인 등에 활용된다. 고딕체는 수성구 공공시설 표지판 등에, 명조체는 공문서와 교재 등 교육현장에, 붓글씨체는 문화·관광요소에 쓸 예정이다. 수성구청은 서체를 통해 공공 디자인의 통일성과 도시 유일성이 확립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일부 서체 개발업체에서 공공기관 서체 사용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구하기도 하고, 지역 주민들 중에서는 저작권이 있는 서체를 무단으로 사용하다가 곤란을 겪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런 불상사를 없애기 위해 구청에서 지역주민들을 위한 서체 개발을 통해 편의를 제공하려는 목적도 있다. 한글날인 10월 9일 배포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고 했다.

지자체가 만든 서체는 도시 디자인과 주민 편의 외에도 지자체를 알리는 도구가 되기도 한다. 국가 공공저작물 정보 통합 서비스인 '공공누리'에 따르면 서체를 개발한 지자체는 25곳이며, 개발한 서체는 50여 종에 이른다.

대구경북에선 안동시의 '안동엄마까투리체'와 '안동월영교체', 영양군의 '음식디미방체'가 등록돼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특히 유튜버들 중 서체 사용에 대한 문의를 해 오는 경우가 많고 '한글과컴퓨터'사와 업무협약을 맺은 뒤 서체 다운로드 수가 많이 늘었다"며 "서체를 쓰는 사람들이 글꼴 이름에 '안동'이 들어가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안동 홍보 효과가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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