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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선거당일 이미 565명' 7일 오후 6시 확진자 전날보다 38명↑

7일 오전 광주 북구 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북구예방접종센터에서 북구와 군·경·소방 등 관계 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모의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오전 광주 북구 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북구예방접종센터에서 북구와 군·경·소방 등 관계 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모의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7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565명으로 확인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527명보다 38명 많은 수치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429명(75.9%), 비수도권이 136명(24.1%)이다.

이날 주요 발병 사례를 보면 자매교회 순회모임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과 관련해 12개 시도에서 총 201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부산 유흥주점 관련 누적 확진자는 302명으로 늘어났다.

이 밖에 서울 은평구 교회(누적 12명), 울산 중구 콜센터(23명), 충남 당진시 교회(17명) 등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도 확인됐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600명대 중후반, 많게는 7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141명 늘어 최종 668명으로 마감됐다. 신규 확진자는 한 달 넘게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다 최근 500명대를 거쳐 600명대까지 증가한 상태다.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51명→557명→543명→543명→473명→478명→668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544.7명꼴로 나왔다.

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23.7명으로 집계돼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의 상단선을 넘었다.

한편,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이날 오후 6시까지 광주, 세종, 전남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시도별 확진자는 ▶서울 221명▶경기 185명▶부산 49명▶인천 23명▶충남 16명▶대전 15명▶울산 14명▶전북 11명▶경북 8명▶경남 7명▶충북 6명▶대구 4명▶강원·제주 각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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