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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품 그만!"…지역 시민단체, 상인들 설득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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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포장재 줄이기 어려운 이유…'소비자가 싫어하기 때문'이라는 응답 가장 많아
지역 카페·음식점 50곳 찾아가 '일회용품 없는 가게' 동참 독려

한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에서 고객들이 일회용컵을 사용하고 있다. 매일신문DB
한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에서 고객들이 일회용컵을 사용하고 있다. 매일신문DB

대구녹색소비자연대와 지역 상인들이 '일회용품 없는 가게'에 동참해달라는 활동에 나섰다.

지난해 7월 대구녹색소비자연대(이하 대구녹소연)가 180여 개 지역 카페·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일회용 포장재를 줄이기 어려운 이유로 ▷소비자가 싫어하기 때문(약 30%) ▷대체품은 비용이 많이 들어서(약 27%)가 꼽혔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 사태 속에 일회용품을 줄이지 않으면 폐기물이 급격히 늘어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지난해 1~9월 대구지역 재활용 쓰레기 공공수거 선별량(2만5천835t)은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16% 늘어났다.

대구녹소연은 지역 상인들에게 '일회용품 줄이기 동참'을 호소하고 나섰다. 우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일회용 포장재를 원치 않는다'는 서명운동을 펴고 있다. 이달 중순까지 191명이 참여했고, 다음달 말까지 500명의 서명을 받을 계획이다.

최송은 대구녹소연 활동가는 "오는 6월까지 지역 카페·음식점 50곳을 찾아가 일회용품 줄이기를 독려할 예정"이라며 "다음 달부터는 일회용품 종류를 조사하는 시민 모니터링단을 구성한다"고 했다.

지역 상인들도 동참했다. 수제잼·수제청 가게 '아라리오'를 운영하는 김아라(32) 씨는 "인근 상인들에게 종이완충재 구매처나 아이스팩 재활용 장소를 알려주고 있다. 일회용품 줄이기가 어렵거나 불편하지 않다는 것을 직접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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