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명학교(교장 조현관)는 제41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21일에 전공과 과정 학생을 대상으로, 장애인의 인권과 자기권리 주장을 주제로 한 장애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장애인권교육은 대구 남구 소재 대구장애인권익문제연구소 소속 박은주 강사와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발달장애인 파트너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보명학교 전공과 재학생인 차예진 학생이 함께 진행했다.
발달장애인 파트너 강사가 '성인기 발달장애인이 행복하려면'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시작하고 자신의 꿈에 대해 소개하였으며, 이어 발달장애인의 권리와 지원에 관한 '반갑다, 발달장애인법', '발달장애인의 자기권리 주장대회 및 자조모임' 등에 대한 안내와 함께, 장애는 불행이 아니라 불평등이라는 장애인식개선 교육이 이루어졌다.
교육 대상자이자 장애인권교육 발달장애인 파트너 강사로 참여한 전공과 1학년 차예진 학생은 "사람들 앞에 서서 이야기하는 게 처음에는 부끄러웠지만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교육에 참여한다는 것이 너무 좋으며, 앞으로도 사람들을 만나 교육하는 활동을 계속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대구보명학교 조현관 교장은 "장애인권교육 및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장애학생들도 자신의 권리를 알고 스스로 찾아 누릴 수 있으며, 주어진 역할에 책임을 다하는 사회구성원으로써 조금씩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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