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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전 '원로작가 회고전- 김기조 남충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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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조 작
김기조 작 '나들이' 2008년 혼합토, 색화장토, 투명유, 46×46×4cm
남충모 작
남충모 작 '한국인의 춤', 1995, 캔버스에 아크릴, 80.3×100cm

지역 미술의 역사를 써 온 원로 작가들을 재조명하고 기록하기 위해 대구문화예술회관이 2008년부터 매년 기획해온 '원로작가 회고전'에 올해는 도예가 김기조, 서양화가 남충모 작가가 초대됐다. , 6~10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김기조 전시에서는 초기작인 1980년대 생태, 생장 시리즈를 비롯해 작가 특유의 조형기법인 점토알갱이 접합 조적기법으로 제작된 2000년대 고적시리즈와 담시리즈, 전통 분청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업, 생활도자, 높이 2m가 넘는 대형 작품 등이 출품돼 반세기 넘게 흙·불과 함께해 온 작가의 작품 세계 전반을 조망할 수 있다.

김기조는 전통 기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조형적 측면에서 새로운 디자인, 다양한 해석을 이끌어 내기 위한 기법이나 재료의 연구에 매진한 작가로, 그의 작품은 자연주의 경향을 따르면서도 조형, 색채, 기법에 있어서는 독창적이고 실험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남충모 전시에서는 소개될 기회가 적었던 초기 작업인 1970년대, 80년대 대형 유화작품 20여점을 포함해 최근의 작품, 드로잉 소품 등 50년에 걸친 화업을 아우르는 작품 100여점과 아카이브자료를 함께 보여주고 있다.

특히 남충모의 트레이드마크처럼 각인된 '움직이는 인물'들을 그린 작품과 작가의 고향을 연상시키는 어촌 풍경, 주변의 사람들과 그들의 삶을 진솔하고 사실적 기법으로 그려낸 작품들이 두루 소개되고 있다. 전시는 6월 5일(토)까지. 053)606-6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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